스무숲 타로&커피 해와별

타로카드에 인생이 담겨있다? 흔히 타로카드에 대해 ‘내면 혹은 무의식에 연결하는 도구’라고들 말한다. 무의식을 자극해 자기 자신도 미처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숨겨진 잠재의식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타로상담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가 되며, 살면서 여러 가지 힘든 일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조언과 위로가 되기도 한다.

스무숲 먹자골목에 타로카페 ‘해와별’이 생겼다. 커피를 마시고 원하면 타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사용하는 타로는 주역타로다. 주역타로는 주역을 바탕으로 한 동양타로다. 주역은 450개(괘사 64개, 효사 386개)의 삶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습을 제시하는데,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삶에 대입하며 살아갈 방향을 다듬는다.

타로카페 ‘해와별’의 이은지(55) 대표는 타로카페를 내기 위해 주역타로를 공부하면서 심리상담사, 심리분석사, 도형상담사 자격까지 갖췄다. 타로는 곧 인생상담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해와별’ 카페가 “솔직하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한다.

‘해와별’에서는 아메리카노가 2천500원이다. 커피 외에 효소차(4천원)와 꽃차(5천원) 등 다양한 차도 즐길 수 있다. 타로상담은 1회당 5천원이다.

해와별 스무숲1길 67-1
010-2961-0333

 

전흥우 시민기자(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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