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대학원 물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병완 씨가 지난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물리학회 2017 가을논문발표회 및 임시총회’에서 논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소재인 비납계 압전체의 분광학적 특성을 연구 중인 이씨는 한림대 응용광물리학과 고재현 교수 연구실과 중국 상하이세라믹연구소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한중협력사업의 보조연구원으로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비교적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비납계 압전단결정을 집중 연구했다. 이 주제는 환경에 유해한 납이 포함된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초연구로 향후 친환경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씨는 석사과정 학생으로는 이례적으로 제1저자로 8편, 공동저자로 8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중 PET 고분자의 탄성 특성에 대한 논문으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출간된 16편의 논문 중 절반이 넘는 9편의 논문이 한국물리학회 학술지에 실려 한국물리학회 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해 한국물리학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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