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공청회
사립유치원측, “국·공립 유치원 확대 중단해야”

도교육청이 지난달 24일 원주에서 실시한 영서권 공청회에 이어 지난 1일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계획(안)에 따른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공청회는 지난 6월부터 연구용역과 TFT를 운영해 마련한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계획(안) 초안에 대해 강원도 유치원 교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강원도는 지난 6월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방안 연구용역 실시를 시작으로 10월 24일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방안 연구에 따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 시작일로부터 토론회 개최까지 모두 6회의 TFT 협의를 실시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율 50% 달성 ▲만 3세 반 학급증설 및 혼합연령 학급해소를 위한 단일연령 학급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방안 ▲학급당 유아 수 감축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및 연수비 지원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감시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도교육청 학생지원과 김종성 과장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계획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 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따.

한편, 공청회에 참석한 사립유치원 측은 “국가예산 낭비하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중단해야 한다”며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계획안’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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