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지난 16일 ‘강원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집 가까운 곳에 돈 안 드는 좋은 유치원’을 위한 공공성 강화 세부정책 과제로는 ▲공립유치원 취원율 50% 확대 ▲만 3세반 학급 증설 및 혼합연령 학급 해소를 위한 단일연령 학급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학급당 유아 수 감축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및 연수비 지원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감사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한, 기본 계획안에는 토론회, 공청회, 실과 협의회와 교육부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반영해 통합 유치원 운영, 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혁신유치원 운영, 방과후 놀이 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건강실무사 및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 등이 추가됐다.

도교육청 학생지원과 김종성 과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의견수렴 및 실가협의를 거쳐 수립된 계획을 통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도교육청의 공공성 강화 방안이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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