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더불어 권역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조성
제1 권역, 동내면 거두리 ‘큰골공원’에

춘천시 보육선도도시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캠프페이지에 ‘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는 데 이어 권역별로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꿈자람 키즈파크’ 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을 4~5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되는 ‘꿈자람 키즈파크’는 동내면 거두리가 제1 권역으로 선정돼 도시근린공원인 ‘큰골공원’에 지상 2~3층, 연면적 200~25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비 등 16억5천여만원을 들여 다음 달에 착공해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키즈파크는 작은 도서관, 영유아 돌봄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 사랑방, 각종 육아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꿈자람 키즈파크’가 들어설 거두리 큰골공원. 다음 지도 캡처

집에서 가까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부모들 간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나눔사랑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운영은 해당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영·유아 부모와 이·통·반장으로 이뤄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참여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협의체는 오는 6월 쯤 구성될 예정이다. 제2 권역은 퇴계동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지정될 권역은 아이들이 많은 지역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시는 보육선도도시 기반 조성사업과 관련 캠프페이지에 ‘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바 있다. 캠프페이지 개발사업과 연계한 ‘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조종사 숙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종합시설로 꾸미는 것으로, 다음 달 착공해 내년 5월에 개관될 예정이다. 개관에 맞춰 기존 꿈자람 어린이공원 실·내외 시설이 모두 육아종합지원센터 옆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병철 출산보육과장은 “지역 보육서비스 거점이 될 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더불어 권역별로 작은 키즈파크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보육,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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