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도입 등 학생 과목선택권 강화

올해 본격 도입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시행 준비에 맞춰 일반고 학생에게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강원도형 고교 교육력 제고사업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진로 맞춤형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개방형 공동 교육과정 예산을 지난해 4천400만원에서 올해 1억3천2백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액했다. 또 교과중점학교 운영 학교를 지난해 2곳에서 올해 6곳으로 확대하고, 진로집중 교육과정 및 소인수 선택교육과정도 운영해 희망학교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활동 중심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실화를 위해 ‘수평선(수업-평가-개선)’ 교사 연구비 지원을 지난해 60팀에서 올해 100팀으로 확대한다. 학교별 교원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내실화를 위해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 중심의 대입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과와 연계한 학생 자율심화 학습동아리 및 진로동아리 활동을 숨요일과 연계해 지원하는 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제와 또래 멘토링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기반 구축으로 교과 교사 미배치 및 원거리 이동에 따른 공간 제약이 완화됨에 따라 심화과목을 듣고자 하는 학생의 선택권 확보로 교육의 공공성도 높일 계획이다.

김애경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