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1등급
도교육청은 2단계 상승해 2등급

강원대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스스로 부패방지 추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제도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개선 효과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 6개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올해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국·공립 대학 등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대는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문화 정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공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강원대는 팀장급 이상 청렴 TFT을 연중 수시로 운영해 반부패 수범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도민 대상의 청렴 캠페인, 도내 4개 기관 합동 청렴교육 실시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올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부패척결 시책추진에 내실을 기함은 물론 청렴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신시켜 투명하고 정의로운 교육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년도보다 2단계 향상된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문화 정착,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분야에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반부패 청렴 종합대책’ 수립을 시작으로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개선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말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시도교육청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청렴도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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