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점심시간 무렵의 춘천대교 앞. 일그러진 폐차들이 가로막힌 춘천대교 입구를 차지하고 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1천억원 가까이 들여 완공된 다리의 운명이 참담하다. 카메라 셔터에 양심이 찔렸을까? 저녁시간에 다시 갔을 때 이 폐차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고학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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