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총 1억여원 전달…오는 9일까지 신청
고등학생·대학생에 각각 최대 50만원·100만원 지급

봄내장학재단이 올해 상반기 장학생을 선발해 총 1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고등학생은 최대 50만원, 대학생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이다.

장학생은 애향, 성적, 특기, 주소이전 대학생 4개 분야에서 선발된다.

애향장학금은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저소득 자녀(손)나 통리반장 자녀, 시정유공본인·자녀, 환경공원 주변 자녀가 대상이다. 성적우수장학금은 고교 및 대학교의 성적우수자들을 대상으로, 특기장학생은 최근 1년 이내에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 중 선정한다. 주소이전 장학금은 타 지역에서 춘천시로 거주지를 옮겨 6개월 이상 지낸 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이다.

봄내장학재단은 춘천시 출연금 80여억원과 각계각층의 기부금 약 7억원으로 지난 2015년 12월 출범했다. 2016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한 재단은 지난해까지 398명의 학생들에게 4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 초에 시에서 19억여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109억여원의 기금을 운용, 도에서 네 번째로 100억 이상의 기금을 보유한 장학회가 됐다.

도내에는 봄내장학재단 외에도 영월장학회와 정선장학회, 양록장학회(양구) 등이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빈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