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개 축소된 20개 단체로 운영 불가피
기존 12개 단체에 신규 단체로 8개 선정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올해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온마을학교’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30개 단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도의회의 예산 심의과정에서 일부 예산이 삭감돼 지난해보다 2개 축소된 20개 단체를 운영하게 됐다.

2016년 12개 단체로 시작해 지난 해 23개 단체로 확대된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온마을학교’는 마을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교교육과 마을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모두 37개 응모단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온마을학교’는 각각 5백만원씩 운영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12월까지 마을과 학교가 연계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는 춘천, 원주, 강릉 등 10개 지역에서 12개 기존 운영단체와 8개 신규 운영단체가 선정됐다.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올해도 지난해부터 온마을학교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활동해온 중간지원단체 ‘온마을학교연대’를 통해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전·사후 컨설팅, 정산 교육 등 온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온마을학교 운영단체

▲[춘천] 금병초비단병풍사회적협동조합(대표 명지연, ‘시루마을 터주대감’), 별빛산골교육센터(대표 윤요왕, ‘마을 속 살아있는 그림책’) ▲[강릉] 강릉청소년마을학교 ‘날다’(대표 최규서, ‘청소년마을학교’) ▲[홍천] 밝은누리(대표 최철호, ‘온마을이 함께 하는 서석 온마을 배움터’), 맹글청소년교육협동조합(대표 이광욱, ‘읽다;익다’), 우리두리온마을축제(대표 이용수, ‘마을과 학교가 어깨동무하는 한마당 큰 잔치’), 홍천동면 새끼줄(대표 조미선, ‘공동체 텃밭 프로젝트 씨앗이야기’) ▲[원주] 서곡교육네트워크(대표 이필윤, ‘마을이 학교다’),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대표 정승완, ‘원주 청소년, 사회적경제를 실천하다’), 치악산교육포럼(대표 박현식, ‘섬강 청장년회와 함께하는 우리 마을 생활신문 만들기) ▲[양구] 원당반딧불이공동체(대표 장광일, ‘온마을학교 운영을 통한 작은학교에서의 꿈·끼 찾기’) ▲[철원] 두루두루 나눔학교(대표 유혜진, ‘철원의 숨어있는 역사, 인물, 문화 찾기 프로젝트’),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대표 이소진, ‘강원도 독립운동의 성지-철원을 말하다’) ▲[영월] 연당 재능마을 동아리(대표 천명희, ‘온마을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화이통협동조합(’대표 양승우, 꽃과 함께 자연과 함께’), 동강할미꽃장수영농조합법인(대표 서덕용, ‘동강할미꽃과 함께하는 기수리 작은 학교’) ▲[정선] 예미1리마을발전추진위워회(대표 엄주진, ‘학교는 마을로, 마을은 학교로’), 희망산책(대표 변원규, ‘희망가꾸기’) ▲[인제] 하늘내린 두레학교(대표 연은영, ‘햇살마을에서 귀둔마을까지’) ▲[평창] 책이랑 작은도서관(대표 이승용, 아름다운 여울(미탄) 원정대)

김애경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