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부모 및 전문가 각 4명으로 구성
아동학대·급식문제 등 어린이집 문제 해결 기대

아동학대, 급식문제 등 어린이집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춘천시가 부모들이 어린이집 운영상황을 직접 모니터링 하는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모와 보육전문가가 어린이집 운영상황을 살펴보고 의견을 내는 ‘부모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예방접종, 건강검진, 급식, 위생, 안전관리 등 어린이집의 전체적인 운영상황을 살피는 역할이다.

시 출산보육과 담당자는 모니터링단의 운영이 “어린이집이 부모 마음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 4명, 보건·보육 전문가 4명이다. 보육전문가는 보육교사 1급 자격소지자로 근무경력 3년 이상, 전직 육아종합지원센터 전문요원 또는 컨설턴트 경력 1년 이상, 관련 대학 전임강사 이상이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보건전문가는 근무경력 3년 이상의 영양사, 간호사, 의사, 관련대학교 전임강사 이상이다. 1일 1개소에 한해 부모는 4만원, 보건·보육전문가는 5만원 내외의 활동여비를 받고 4~12월까지 활동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2일까지 시 출산보육과로 이메일(ljh1018@korea.kr)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문의=시 출산보육과(250-3110)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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