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심훈 교수, ‘미디어 글쓰기의 기초’ 주제로 특강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하는 것이 비법”…32명 수강생 참석해 ‘열공’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표현하는 방법이 쉽지 않다.” “많은 고민을 거쳐 글로 적어보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난 2일 《춘천사람들》교육실에서 올해 상반기 시민기자교실 첫 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30명이 넘는 수강생이 참석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거나 시민기자 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고민이다. 할 말 많은 시민들이 글을 쉽게 쓰고 기사형태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이 시민기자교실을 마련했다. 상·하반기 각 4강좌씩 구성된 시민기자교육 프로그램의 첫 수업이 지난 2일 《춘천사람들》 교육실에서 열렸다.

첫날 수업은 한림대 심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미디어 글쓰기의 기초’를 주제로 진행했다. 첫 수업은 32명의 시민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 긴 문장을 줄이는 기술, 글을 끝맺는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1시간 30분의 짧은 강의 끝에 심훈 교수는 “글쓰기는 요리나 축구와 같다”며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이라며 “많은 글을 읽어 자신에게 맞는 글을 찾아내 자신의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시민기자교실 상반기 강좌는 이번 첫 시간에 이어 4일, 9일, 11일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춘천사람들》 총무팀(262-6217)

 

 

 

이범석(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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