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이사장 정성헌)은 지난달 21일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북한강생명포럼 이헌수<사진> 대표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한 것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화해 분위기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개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을 다시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는 1998년 김진선 도지사가 유일한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의 교류와 협력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년 뒤인 2000년 협회를 공식 발족하고 백두대간의 북쪽 지역 소나무 재선충 방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되면서 활동이 위축됐다.

 

전흥우 편집인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