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다양한 교권침해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활성화한다.

교권보장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교권보장 학부모 공동책임제 운영 등 교권보장과 교원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교권보장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강원도교권보호위원회’와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활성화한다.

도교육청 교권보호 전담조직인 ‘교원인사과 교권지원팀’에 교권 전담 변호사와 교권 전담 전문상담사를 채용해 상담, 자문, 강연 등 교권보호를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기로 하고 지난달 1일 채용을 완료했다.
또한 교권보장 학부모 공동책임제를 운영해 중대한 교권침해의 경우 학생의 학부모와 상담·특별교육·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권보장과 교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수와 ‘교권보호연구 지원단’을 운영하고 이달 중 도교육청 별관에 교권상담실을 설치한다.

특히 교원치유지원센터 ‘모두-힐’의 역할도 강화된다. ‘모두 힐’은 교권지원을 위한 심리, 법률 상담 서비스를 포함해 상담실 운영과 온라인 맞춤형 심리검사 시스템 구축 등 교권보호와 교원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도교육청 강한원 교원인사과장은 “변호사와 상담사 채용을 계기로 강원도교육청은 교권침해 예방과 교권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교권상담을 위한 문턱을 낮춰 교권침해가 교사의 자존감을 훼손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및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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