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문화원, ‘대념처경 공부와 위빠사나 명상’ 개설
김재성 교수 지도로 5~6월 두 달간 4회 진행

월정사문화원에서 ‘대념처경 공부와 위빠사나 명상’ 단기과정이 개설된다.

오는 27일 3시 공개강좌를 시작으로 5~6월 두 달 동안 4회에 걸쳐 격주로 사마타(고요함)와 위빠사나(통찰) 명상의 핵심인 대념처경을 공부하며 위빠사나 명상을 실습한다. 위빠사나는 초기불교부터 매우 중요시 된 수행법으로서 이를 통해 붓다가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이번 과정은 현재 능인대학원대학교에서 명상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재성 교수가 지도한다. 김 교수는 초기불교와 불교심리치료, 불교명상을 전공했다. 이번 수행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에 1개월 정도 미얀마 참메수행센터로 집중 명상수행을 떠날 계획도 수립해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문을 연 월정사문화원은 국선도, 새벽수행, 선체조, 요가, 아쉬탕가 요가 등의 기본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수련을 행하는 시민선방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해왔다.

또한, ‘달빛도서관’을 열어 시민에게 책과 문화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모임 ‘달빛기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류기택·전윤호 시인과 함께하는 시창작 반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월정사문화원(243-3368)

이강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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