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여러 부위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전체 근육의 50% 이상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하체, 특히 허벅지 부분이다. 흔히 뱃살을 빼기 위해 복근운동을 많이 하는데, 아무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바로 하체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체운동을 하게 되면,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코어근육이 작동되게 된다. 이 운동으로 하체가 단련되면서 자연스레 옆구리와 뱃살이 빠지게 된다. 뱃살을 빼고 싶다면 지금 바로 하체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하체운동은 크게 허벅지와 종아리로 나뉜다. 종아리는 ‘런닝’과 ‘앞꿈치로 서기’를 통해 향상 시킬 수 있고, 허벅지는 헬스장에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스쿼트 운동법’을 적극 추천한다.

스쿼트란 일반적으로는 바벨을 어깨에 짊어지고 서서 깊이 웅크린 다음 일어서는 운동을 말한다. 이것은 ‘디프 니 벤드’라고도 불리다. 무릎을 절반쯤 굽혀서 일어나면 ‘하프 스쿼트’, 또는 ‘하프 니 벤드’, 바벨을 가슴 위에 양 손으로 지탱한 모양으로 하면 ‘프런트 스쿼트’라 한다. 스쿼트는 덤벨을 양 손에 가진 모습으로도 할 수가 있다. 한마디로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인데, 일반적으로 쪼그려 앉는 것이 아닌 엉덩이가 뒤로 빠진 형태로 앉았다 일어나는 ‘허벅지, 엉덩이근육 운동법’이라고 보면 된다.

운동량은 1세트 기준으로 15회 정도를 4~5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운동하는 방법은 양발간격을 자기 어깨보다 약간 벌리고 하다가 자세가 숙달되면 더 넓게 벌리고 해본다. 마지막으로 두 발과 무릎을 붙이고 하는 방법으로 숨이 찰 정도까지 해보기를 권장한다.

세트 간 휴식은 10초 이내가 좋으며, 호흡은 마신 후 앉고 일어날 때 내뱉는 것이 제대로 된 방법이다. 남자라면 세트 중간에 푸쉬업을 병행하면서 최대치의 만족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스쿼트는 무작정 하다 보면 오히려 무릎이 아플 수가 있으니,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선의 (바디매스헬스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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