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세 초등학생까지 무료 예방접종
예방접종 따른 피해보상 신청범위도 확대


올해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확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6~59개월로 한정돼 있던 무료접종 대상을 만 12세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생후 6∼59개월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사업’을 실시, 모두 214만 명 중 78.0%인 167만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관리과 공인식 과장은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를 위해 무료접종 확대와 함께 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기록 확인과 백신 거부운동 방지를 위한 이상반응 관리 강화부분에 중점을 두어 올해 국가예방접종 정책을 추진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SNS에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돌아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근거 없는 우려와 불신으로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대한 의과학적 정보소통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또, 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안전보장을 위해 지난 1월 예방접종 피해보상의 신청범위를 확대했다.

박지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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