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 도예작품 만들어 오는 11일까지 전시
전시 후 시청 새 청사에 게시 예정

미술작가와 함께 관람객이 도예작업을 하고, 그렇게 만든 작품을 전시장에 설치도 하는 ‘나는 춘천사람이다’ 展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시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을 고르고 있다.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신혜숙) 설립 10주년 기념 2018 기획전시로 열린 ‘춘천의 표정-나는 춘천사람이다’는 춘천 시민 2천18명이 참여해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형 미술축제로 완성됐다. 전문 예술인이 멘토가 되고 시민들이 멘티가 돼 시민들이 직접 도판에 작품을 제작했다.

멘토 참여작가는 김길순, 김남주, 김선옥, 김수일, 김윤선, 김준철, 노수정, 목선혜, 박명옥, 박은경, 백은주, 신영연, 신영희, 윤선희, 이상근, 이정여, 이해일, 장선화, 전경아, 최혜선 등 모두 20명이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작품들을 보는 시민들의 표정도 다양했다. 작가별 부스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발견하고는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기뻐했다.

어린이들은 손으로 작품을 하나하나 짚으며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을 꼽기도 했다. 전시를 마친 후 작품들은 춘천시청 새 청사에 마련된 지정장소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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