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드림스타트, 메가박스 남춘천점과 할인협약
부모·아이 1인당 6천원

형편이 어려운 춘천 내 어린이들이 영화를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한다.

춘천시가 운영하는 춘천드림스타트와 메가박스 남춘천지점은 지난 7일 시청에서 영화 관람료 할인협약을 맺었다.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은 이번 협약으로 최대 4명까지 1인당 6천원으로 해당 지점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성인 기준으로 주말은 1만2천원에서 50%, 평일은 1만원에서 40% 할인되는 셈이다. 어린이의 경우 원래 요금이 주말에는 8천원, 평일에는 7천원이다. 협약기간은 1년이며 만료 후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시 가족복지과 드림스타트 담당자는 “저소득층 가족들은 아무래도 문화활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춘천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교육·복지·문화 활동 등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가 2015년 9월 신사우동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사업지역은 신북읍, 동면, 동내면, 서면, 사북면, 북산면, 소양동, 신사우동 총 8개 지역이며, 향후 접근성, 빈곤아동 밀집 정도, 지역자원 분포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2세 미만 200여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지동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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