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시장선거 결과 공동논평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참여 보장” 요구

춘천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14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결과에 대한 공동논평을 통해 “시민 중심 시정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자에게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과정에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 구성원과 소통 및 협치를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선거기간 중 이 당선자와 춘천지역 시민단체가 맺은 정책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시민단체가 제안한 5대 정책과제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실천해나가기 위한 정책협의기구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또, 낙선한 후보들의 정책 중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검토해 수용하고, 춘천시폐기물처리시설 집단해고 문제를 포함해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행정을 최우선으로 실행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단체는 선거시기 다양한 유권자 정책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정리해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논평에는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춘천YMCA·춘천YWCA·춘천생명의숲·춘천시민연대·춘천나눔의집·춘천경실련·춘천민예총·춘천환경련·춘천역사문화연구회·춘천두레생협), 한살림춘천, 춘천아이쿱생협,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춘천시민모임, 에너지전환춘천모임, 생활정치모임 ‘체인지춘천’이 함께 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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