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당선자대회, 최문순 도지사 등 140명 당선자 참석
‘겸손과 실력’ 강조…새로운 ’강원시대’ 결의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심기준)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를 열었다.

지난 19일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당선자대회가 열렸다.

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상임부위원장과 전체 당선자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선자대회에서는 야당을 무섭게 심판한 이번 선거가 2년 뒤 총선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며 ‘겸손’과 ‘실력’을 각별히 강조했다.

심기준 도당위원장은 “정말 감격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심 위원장은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승리를 당원과 도민들이 만들어 주었다”며 “무겁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기쁜 만큼 한편 두렵다. 힘이 없어서 못한다는 야당의 변명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새로운 강원의 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민주당 강원도당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일동은 ▲오직 강원, 오직 도민의 뜻을 대의한다는 마음으로 강원도민을 섬길 것 ▲모든 권한의 주체는 도민이다. 위임받은 권한을 결코 사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지 않을 것 ▲선출직 공직자의 권위는 지키되, 사적 감정을 내세우는 권위주의는 타파할 것 ▲행정 공무원에 대해 인격을 존중하며 ‘갑질’을 절대 하지 않고, 도민을 섬기기 위한 파트너로서 함께 연구하고 노력할 것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도민의 바다 속에서 함께 할 것 등을 약속했다. 춘천시의 첫 민주당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된 이재수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강원도 소외론을 말씀하셨다. 변화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당 당선자로써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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