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실한 강원교육 초석 세워달라”

전교조 강원지부(지부장 김영섭)는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민병희 교육감의 주민직선 3선 당선을 축하하며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는 강원교육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민병희 교육감이 3선으로 당선된 가장 큰 이유가 그동안 추진해왔던 학교민주화와 무상교육, 안전한 학교, 진로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의 긍정적 평가와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겠다’는 공약이 지켜질 수 있다는 믿음, 교육활동이 중심인 학교 현장을 바라는 도민의 희망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강원지부는 민 교육감이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많은 공약을 발표했다며 그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지부는 특히,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현재와 미래의 삶이 공존하는 곳이라며 학생들의 삶이 풍성하고 자존감이 높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수립되고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구성원의 불신과 반목을 해소해 아이들이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할 것을 주문했다.

강원지부는 민 교육감의 3선을 축하하면서 중단 없는 혁신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 강원교육의 튼실한 초석을 세워달라고 당부함과 동시에 협력과 배움, 모두가 존중받는 삶이 학교에서부터 보장받고 교육이 중심이 되는 학교현장을 만들기 위해 협력과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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