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기술계의 최고 권위 학술상”
반사방지막의 새로운 광학 구조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 발표

한림대학교 응용광물리학과 고재현(사진) 교수가 27일 서울 COEX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수여하는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우수 논문상은 전년도에 발표된 국내 과학기술학회 학술지 논문 중 학회별로 추천한 1편씩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최고 권위 학술상이다.

수상논문은 국제학술 ‘JID (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 제18권, 3호에 실린 “Suppression of reflection peaks caused by moth-eye-type nanostructures for antireflection applications studied by using FDTD simulation”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가능성이 높은 반사방지막의 새로운 광학구조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자연 생체모사 분야의 나노구조물을 도입해 높은 반사방지 효과를 보이는 광학구조를 제안한다. 특히 일반적인 나노구조물이 가지는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구조를 제안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고압 마이크로-브릴루앙 산란장치를 개발한 물리학자인 고 교수는 디스플레이광학과 응집물질 분광학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학으로부터 특훈교원(2017년)에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신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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