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과 한림대학교 일본연구소가 ‘2018 강원학생 인문학 여행, 친구와 함께 떠나는 ‘두근두근 교실 밖 인문학’을 주최해 강원지역 학생들과 함께 ‘인문여향단’을 꾸려나간다.

이번 인문학 여행은 지역의 문화적 유산을 답사하여, 지역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자기 삶의 성장 기회로 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기간의 경우 학생 3명과 교사 1명을 한 팀으로 총 10팀으로 구성된 ‘1기 인문여행단’을 7월 중 모집해 8월 삼척, 9월 영월, 10월 인제 지역으로 지역의 도서를 정해 도서를 쓴 작가와 함께 지역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문여행단’은 이번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의 확장과 함께 시·군 간 학생 인문학 교류 활성화의 기회로도 삼을 계획이다.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우리 선조들의 삶을 보면, 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통과의례로 자신이 살고 있는 땅의 명승지를 꼭 여행했다”며 “이번 인문학 여행을 통해 교실 안에서 얻을 수 없는 자기 삶과 자기 삶의 터전인 우리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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