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정보편식의 시대…“속지 않으려면 신문 분석능력 필수”
《춘천사람들》, 시민 대상 미디어교육 8회에 걸쳐 진행

지난 18일과 20일 저녁 6시. 《춘천사람들》 교육실에 하나둘 사람들이 문을 열고 들어선다. NIE 교육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다. ‘NIE’는 ‘Newspaper in Education’의 약자로 ‘신문활용교육’을 의미한다. NIE는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를 읽고 쓰는 능력)로 불리며 그 활용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정보전송 매체인 미디어는 선별된 정보이기 때문에 ‘정보편식’을 일으키기 쉽다. 때문에 개개인의 눈으로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지 못하면 오판으로 이어진다.

오선화 강사는 “신문기사내용을 추려가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라. 아는 점과 알고 싶은 점, 알게 된 점을 요약해 포트폴리오를 만들라”며 각종 스크랩 도움자료를 펼쳐 보였다.
사진 또한 중요한 신문 구성요소 중 하나다. “사진은 자연이 그린 그림”이라는 김남덕(강원일보 사진부장) 강사는 인물을 찍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카메라를 들이미는 것은 ‘사진폭력’이다. 신뢰감과 유대감이 형성될 때까지 노력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남은 수업에선 기사쓰기의 전반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은숙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