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별관’으로 이름 바꿔 춘천도시공사에 위탁운영
본관동, 시정부 본청 부속 부서 입주
신관동, 문화예술단체·시민단체 등 행사장으로 활용

춘천시 임시청사로 사용됐던 시청 별관 활용계획이 확정됐다.

춘천시는 청사 신축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신청사 입주 전까지 임시청사로 사용했던 옛 춘천여고 건물을 최근 ‘춘천시청 별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활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가 입주하고 있는 본관동의 2층은 춘천도시공사가 이전을 마치고 지난달 27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1층과 3층은 시정부 산하기관인인 공영개발사업소와 생활민원사업소 등 시정부 본청 부속 부서가 입주하게 된다.

별관동은 사무실이 없는 장애인 단체에 우선 배정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관동 1층은 취약계층 아동지원 기관 드림스타트가 입주 예정이며, 신관동 3층과 다목적실 3층은 문화예술단체와 시민단체의 연습과 행사, 공연장으로 활용해 시가 추구하는 문화특별시를 조성하고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체육관동은 시민전용 다목적공간과 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잔여공간은 장애인단체를 제외한 일반 사회단체에 회의실 등으로 대여할 예정이고, 시정부 본청 부서의 서고, 창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컨테이너 동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건물 신축을 위해 내년 7월까지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시정부는 시청 별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춘천도시공사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과 대여에 관한 세부사항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김애경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