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육아 등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들 해법찾기 쏟아져
심사 통해 오는 13일 도내에서 최종 2개 선정

행정안전부와 희망제작소가 함께하는 ‘국민해결 2018’ 프로젝트 소셜리빙랩 아이디어 공모가 지난달 30일 접수마감 됐다.

일상 속 불편함과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 마을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풀어보고 싶었던 문제들을 가지고 해법을 모색한 춘천지역 상상테이블은 모두 25개가 열렸다. 상상테이블마다 3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모두 12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 중에서 12개 상상테이블이 소셜리빙랩 아이디어에 공모했다. 상상테이블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해 각자의 목소리를 냈다.

춘천지역에서 공모한 아이디어는 ▲교통·신호체계 분야에 ‘생활 속 불편한 교통 문제’와 ▲하천환경 분야에 ‘시민들의 자화상, 영수증트리 설치미술’, ‘시민정원 분양을 통한 공공하천관리-물 잘주는 예쁜 이웃’ ▲반려동물 분야 ‘반려동물 안전관리 및 동물복지실천’ ▲미세먼지 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 활동’ ▲공동체 분야 ‘얼쑤~~ 오늘은 마을 외갓집 가는 날~’ ▲육아분야 ‘상업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육아를 위해 필요한 것들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고립되면 안돼> 프로젝트’, ‘엄마표 품앗이 교육’ ▲환경분야 ‘대학교 내의 플라스틱 없애기 운동 정착’ ▲주차분야 ‘낮시간대 아파트 주차장을 인근 상점, 관광시설과 연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 ‘우리동네 춘주로, 주차갈등이 공감과 소통의 기회가 되다’ ▲노인분야 ‘노인, 시간을
유용하기 보내기 위한 방안 찾기 ○○복덕방’ 등이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통해 오는 13일 도내에서 2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한 아이디어 외에도 작은도서관 살리기, 장애인도 편히 활용할 수 있는 지역정보, 빨대 줄이는 방법,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터 구상, 시골운행 시내버스 노후차량 배차로 잦은 고장, 경비원들의 노동환경문제, 원도심 활성화계획 의견나누기, 지역아동센터와 도서관,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 등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과 지역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쏟아졌다.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국민해결 2018’은 각 지역별 거점기관을 두고 있다. 소셜리빙랩 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마련된 강원지역 거점기관은 ‘교육과 나눔’이 맡았다. ‘교육과 나눔’은 장소 및 전문가 컨설팅, 기타 소셜리빙랩 실행에 필요한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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