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9월 2일,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
춘천 배경영화 등 15작품 23회 무료 상영

올해 춘천영화제가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동안 춘천 명동CGV와 명동 브라운 5번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춘천영화제는 “떠나는 순간 영화가 된다”라는 표어와 함께 ‘여행’이라는 테마로 더욱 흥미롭고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춘천영화제는 독립예술영화를 사랑한 춘천 출신 고 이성규 감독의 뜻을 이어가고자 2014년 춘천다규멘터리영화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춘천영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영화제의 정체성 확립과 활동영역 확장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 객원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오동진 프로그래머는 ‘춘천’, ‘청춘’, ‘여행’이라는 영화제 콘셉트에 맞는 영화 프로그램들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은 〈설날〉(감독 박형익)로 선정했다. 또한 춘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다룬 춘천섹션과 국내 미개봉 신작 독립영화들을 비롯해 여행 콘셉트에 걸맞은 15개의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총 23회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영화 외에도 감독들과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나 다양한 부대행사도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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