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추진단 출범 이후 정책포럼 등 ‘잰걸음’
선정 시 5년간 200억 투입해 문화특화도시 조성

춘천을 문화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달 9일 출범한 ‘춘천시문화도시추진단’(위원장 최영재’이 지난 14일 ‘문화특별시 정책포럼’을 포함해 16회의 간담회 및 운영위원회, 관계자 미팅을 하며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제1차 문화도시 지정사업’은 10월 말 전국에서 예비사업 지자체 5~10개를 선정하고 1년 동안 예비시행을 거쳐 문화도시를 지정한다. 지정분야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사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분야 등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앞으로 5년 동안 200억 원을 투입해 문화특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

추진단은 지날 달 13일 문화특별시 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회의 진행 포맷을 결정하고 문화특별시의 과제를 도출했다. 이후 지난 2일까지 3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화특별시 과제별 방향성과 춘천시문화재단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각예술가, 춘천예총, 청년작가, 춘천예술인노동자연대, 춘천민예총, 춘천교육지원청 학부모, 작은도서관 협의체와 각각 간담회를 개최해 예술복지와 창작지원, 예술인협의체 구성, 시문화재단 개선방안, 1인1예 창작공작소, 작은도서관 활성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또 약사명동 도시재생센터 담당계장, 석사동 주민센터 등과 미팅으로 창작공작소 시범사업 부지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 문화특별시 담당자는 “현재 의견을 취합 중이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구체적인 방향이 나오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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