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1층 로비에서 24일까지 … “마음속 말을 글로 쓸 수 있어 행복”

‘첫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시화전’ 개막식이 지난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할머니 시화전은 지난 6월 춘천예총이 춘천교육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어르신들의 한글 수업 ‘신바람 배움반’과 연계해 시작한 ‘이야기를 시로 써보는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개막식 축사를 통해 춘천예총 이영철 회장은 “이제 갓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의 시가 간결하면서도 아를답고 순수하다. 삶이 서리어 읽을 때 눈물이 났다”며 “올해 처음 진행한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도 확대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시화전은 24일까지 이어진다.

유은숙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