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기술 접목

시정부는 ‘IoT(사물인터넷)기반 스마트토이 미니클러스터’를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조성한다. 스마트토이는 IoT를 기반으로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기술접목 완구다.

4차 산업혁명시대 ICT융복합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이 사업은, 국내 완구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세계 스마트토이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대응의 일환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춘천지역공약인 ‘레고랜드 연계 스마트토이 도시조성’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 등에 따른 것이다.

춘천의 ICT기업은 347개로 도내 기업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스마트토이 관련 기업은 약 40개가 있
춘천이 애니메이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고, 2017년 춘천시 관광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춘천시가 ‘키즈 시티’ 조성계획을 수립해 의암호권역 중심 ‘키즈 관광벨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IoT기반 스마트토이 미니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한몫을 더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스마트토이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비전으로 스마트토이 산업 강소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토이 개발자들이 창업과 제품개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제품 개발을 위한 R&D(연구용역)지원,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유형별로는 아이와 상호 인터렉티브(대화형)를 통한 감성교감이 가능한 감성토이,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하는 코딩교육용 학습 블록 교육토이, VR(가상현실)장치를 활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장소의 짚라인을 체험하는 레저토이, 다마고치 육성을 통해 자녀 물음을 유도하는 건강토이, 장애환자 재활치료 과제 훈련용 의료기기 의료토이, 태아 초음파 사진을 활용해 3D프린터 피규어로 만드는 기념토이 등이다.

최근 시정부는 ‘IoT기반 스마트토이 미니클러스터’조성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스마트토이 산업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체계적인 산업투자 육성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통완구와 ICT 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토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도와 시정부가 각각 50%씩 공동집행 방식으로 용역을 추진한다. 9월 중 착수해 내년 3월 완료한다.

지난 4월 강원도와 춘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IoT기반 스마트토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응모해 국비 8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정부는 열악한 강원 ICT기반 산업을 SW중심의 체계적인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춘천시와 강원도가 선도하는 대표적인 4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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