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박명선 뽕잎김밥&카페’

팔호 광장에서 후평동 쪽으로 70m쯤 걷다보면 ‘박명선 뽕잎김밥&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것은 박명선(65) 대표의 환한 미소다. 환하고 깔끔한 실내는 정감이 있고 식사와 차를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에도 좋은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다.

박 대표의 뽕잎 김밥은 2004년도 애막골 새벽장터시절부터 시작되었다. 평상시 건강삼아 애막골 산에 오르면서 운동을 하다가 몸에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자하는 생각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뽕잎이 성인병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밥에 접목 시키면 성인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연구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뽕잎김밥이었다. 그 후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단골손님이 되어 꾸준하게 뽕잎김밥을 찾는다. 새로 개발한 ‘뽕잎김밥 정식’도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단골이 되는 ‘뽕잎김밥 카페’에서 새로 개발한 ‘뽕잎김밥 정식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단골이 되는 ‘뽕잎김밥 카페’에서 새로 개발한 ‘뽕잎김밥 정식

기억에 남는 손님은 2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뽕잎김밥을 먹으러 오던 고객이라고 한다. 그리고 멀리 대구서 어머니와 중학생 딸이 춘천여행 중에 우연히 뽕잎김밥을 먹고 그 맛에 반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춘천여행 중에는 일부러 들려서 뽕잎김밥을 먹으며 웃음과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주던 손님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이런저런 단골손님들이 현재의 매장을 차리고 난 이후에도 꾸준히 찾아준다며 고마워한다.

‘박명선 뽕잎김밥&카페'의 박명선(65) 대표
‘박명선 뽕잎김밥&카페'의 박명선(65) 대표

박 대표는 변함없이 새벽 6시면 어김없이 뽕잎김밥&카페 문을 연다. 신선한 김밥재료들을 쓰기위해 오후(15:00~17:00) 잠시 손님이 없을 때 장을 보러간다.

뽕잎과 오디를 기본재료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 카페에서 건강한 한 끼의 식사와 담소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박명선 뽕잎김밥&카페

춘천시 춘천로 205

☎ 033-257-6449

 고학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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