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아들의 클라리넷 환상 호흡
11월23일 저녁 7시30분. 카페 느린시간

겨울문턱에 들어선 시민에게 차 한 잔의 여유와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카페 ‘느린시간’에서 엄마와 아들의 ‘듀엣 공연’이 열린다.

우은희 씨의 피아노와 그의 아들 용환구 씨의 클라리넷 공연은 이미 여러 번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엄마는 학원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아들은 연주자로, 서울에서 ‘중랑구 청소년오케스트라’ 강사를 겸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집에서 선곡하고 함께 연습하며 피아노와 클라리넷, 엄마와 아들의 조화로운 음색을 연구했다.

오는 23일(금)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시칠리아노 g minor’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3악장 Adagio’, 존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OST’ 등 초겨울 분위기와 어울리는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참가비 1만원에 커피와 쿠키가 제공되고 선착순 35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문의: 카페‘느린시간’ ☎ 261-5114)

유은숙 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