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홈경기에 초등생 무료입장·마술공연·팬 사인회 등 다양한 팬 서비스
지역 내 초·중·고 및 대학에서 축구클리닉·팬 미팅 50여회 이상 실시

강원FC가 홈 관중 동원을 위해 초등학생 무료입장,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역밀착활동을 통해 홈 관중 동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대상 홈경기 무료입장 이벤트는 지난 4일 전남전부터 실시됐다. 초등학생은 VIP석과 기자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또, 오는 10일에는 강원FC 사생대회도 개최한다. 대상은 ‘강원FC를 사랑하는’ 초등학생이고 경기입장 티켓을 구입하면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2018시즌 유니폼과 머플러·사인볼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지난 추석 연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수원전에서 응원석의 한편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관객의 뜨거운 열기로 강원FC는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추석 연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수원전에서 응원석의 한편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관객의 뜨거운 열기로 강원FC는 1-0으로 승리했다.

장외행사장에서 각종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펼쳐진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부스부터 거리 마술공연, 선수단 팬 사인회,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관객이 찬 공을 마스코트가 막는 ‘승부차기’ 등 다양한 하프타임 이벤트도 마련된다. 장외행사장에서 ‘스플릿홈경기 출석 도장’, ‘선착순 가족사진 무료인화’, ‘선수단 응원 메시지 보내기’의 3가지 이벤트를 실시해 경품도 제공한다. 또, 경기장 밖 푸드트럭 존의 푸짐한 먹거리도 지나칠 수 없다.

구단은 이밖에도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강릉경찰서 의무경찰들을 대상으로 최진호·함석민·이재관 선수가 참여한 축구클리닉을 개최했다. 이어 춘천여중과 남춘천여중을 방문해 서명원·윤민호·정성현·김수혁 선수가 참여해 팬 미팅을 실시했다. 지난달 유봉여중에서 팬 미팅을 진행한 데 이어 꾸준히 지역 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한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클리닉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축구단은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밀착활동이 중요하다”며 “올해 지역 내 초중고 및 대학교에서 총 50여회 이상 축구클리닉과 팬미팅 등을 실시해 남학생은 물론 여학생들의 경기장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FC는 상하위권 각 6개팀이 겨루는 스플릿라운드 돌입 후 10일 인천UTD전 등 남은 4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K리그 1 잔류가 확정된다.  

조남성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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