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지 위탁기관 선정…2020년 연말까지 매년 국비 20억 지원
입주기관 선정·데이터베이스 구축·인재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춘천사회혁신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효자동 옛 춘천도시공사 건물에 조성되는 춘천사회혁신센터는 공공의 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인구감소, 고령화, 양극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정부는 춘천사회혁신파크를 조성하고 센터를 맡아 운영할 위탁기관을 오는 16일까지 모집, 선정을 거쳐 다음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춘천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사회혁신과 관련된 법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매년 국비 20억원을 위탁비용으로 지원받고 춘천시로부터 토지, 건물, 리모델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위탁기관은 혁신파크 내 입주 기관, 단체, 기업 등의 선정과 지원, 혁신활동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 우수사례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코워킹 스페이스, 청년중심 입주단체 공간, 사회혁신 시민참여 공간, 교육장 등을 조성하고 리빙랩(생활실험실) 프로젝트 공모사업, 사회혁신 인재양성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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