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희망재단, 지난 8일부터 3일간 ‘작은학교주간’ 개최
‘작은학교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워크숍·교사포럼 등 진행

강원희망교육재단(이사장 현원철)은 지난 8일부터 3일간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작은학교 주간’을 열었다. 개회식에서 현 이사장은 “꼬마 악기들이 재잘거리고 내지르는 탄성을 귀로 듣고 마음에 드는 그림 한 폭을 그려보기 바란다”는 말로 인사한 후 도내 작은학교 초·중학생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작은학교주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원주 만종초   ‘만종국악오케스트라’팀이 연주하고 있다.
지난 8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작은학교주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원주 만종초 ‘만종국악오케스트라’팀이 연주하고 있다.

이날 2부에서는 ‘작은학교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원주 만종초등학교 ‘만종국악오케스트라’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리랑을 연주해 환호를 받았다. 춘천 조양초등학교 ‘해오름오케스트라’는 ‘Phantom 0f the Opera’, ‘Mission impossible’ 등을 능숙하게 연주했다. 이 학교는 65명 전교생이 악기를 배우면서 학습 집중력이 올라 학부모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워크숍에서는 전주교대 이동성 교수가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교사들의 공동교육과정 운영경험을 담은 특강을 진행했다.

교사들의 포럼에서는 남해 상주중학교 여태전 교장의 “마을학교와 행복교육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 이어 다섯 명의 장학사와 교사들이 자율학교와 거점형 공동교육과정, 마을학교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강원교육희망재단은 매년 ‘작은학교의 날(11월11일)’이 포함된 주에 ‘작은학교주간’을 열고 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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