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춘천토크콘서트’서 여에스더 박사 건강 이야기 펼쳐
다음달엔 한국밥상머리교육진흥원 김정진 원장이 ‘기적의 밥상머리 교육’ 주제로 강연

춘천시가 매달 열고 있는 ‘춘천시민 충전 UP’ 토크콘서트가 8회를 맞아 가정의학전문의 여에스더 박사를 초청,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에스더 박사가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에스더 박사가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아내의 맛’, ‘여유만만’ 등의 방송프로그램으로 활동 중인 여 박사는 태어날 때부터 허약한 몸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건강해 보이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태어날 때부터 약골이었고 가족들은 암 내력이 있었다고 했다. 출산이후 알 수 없는 통증과 무기력증으로 병원을 찾아도 돌아오는 답은 ‘알 수 없다’와 ‘신경성’이라는 답 뿐이었다. 30대부터 기능의학을 공부하며 스스로 건강을 찾았고 가족과 환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병이 났을 때 치료하는 것 보다 예방이 건강을 위한 길”이라고 이야기하는 여 박사는 기본적으로 돼지, 닭, 계란, 우유, 생선 등 완전 단백질을 하루에 두 끼 정도 섭취하고 햇볕에서 많이 걸으라고 권했다. 마른사람은 아침을 간간하게 먹고 끼니를 여러 번 나누어 먹으면 좋고 와인 같은 술도 적당히 먹으면 우리 몸에 이롭다는 하버드연구결과를 말하며 다양한 건강법을 열거했다. 잡곡밥이나 잡곡빵을 먹고 카놀라유로 요리하고 올리브유 섭취를 자주하고 과일을 서너 접시이상 먹고 동물성 단백질을 100g이상, 유제품도 적당히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많은 것을 다 해낼 시간적 경제적 여력이 없다. 그래서 영양제로 대체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으로 매일 처방약을 복용하는 사람과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 사람들은 종합비타민을 꼭 섭취하라”고 말했다. 종합비타민은 비타민 B군 함량이 높은 것과 빈혈이 없으면 철분함량을 낮게 하고 비타민E는 천연원료로 된 것을 추천했다.

여 박사는 “영양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의사들이 병을 해결해 주지 못해서다. 건강을 위한 노력은 언제해도 늦지 않는다. 오늘부터 노력하면 3개월 뒤 체질이 바뀌는 효과가 날수 있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토크 콘서트 9회의 주제는 한국밥상머리교육진흥원 김정진 원장의 ‘기적의 밥상머리교육’으로 다음달 13일 오후4시 퇴계동 소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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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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