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3건 민원 중 115건으로 20% 차지
“직원교육 통해 친절한 교통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해야”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의 대동·대한운수 인수를 계기로 춘천 대중교통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의 시내버스에 대해 시민들은 ‘불친절’을 가장 큰 문제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까지 올해 춘천시 홈페이지와 전화민원 등을 통해 접수된 시내버스 관련 민원은 모두 573건이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민원은 ‘불친절’로 115건(20.0%)이었다. 다음으로 많은 민원은 ‘노선불편’으로 97건(16.9%)이었다. 노선불편과 관련해서는 증회요구나 노선변경, 배차시간 변경 등이 주 내용이었다. ‘난폭운전’도 40건으로 6.9%를 차지했다. 나머지 321건은 안전문제, 승차거부, 무정차, 정류장, 노선도, 카드결제 등과 관련된 사항이었다.

민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민들이 버스기사의 불친절을 제일 큰 불만사항으로 지적한 만큼 대한·대동운수의 인수자로 확정된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구성할 새 경영진은 친절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교육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흥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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