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억원 사업비 투자…내년 상반기까지 컨테이너 40여개 추가 설치
지역기업·주민에 개방해 연구개발·창작 등 공간으로 활용 방침

지난 14일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춘천캠퍼스에서 ‘KNU 스타트업 큐브(컨테이너 창업단지)’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최문 순 강원도지사, 김만기 춘천시부시장, 허영회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단체·기관장과 관내 중견기업 및 입주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14일 개소한 강원대 춘천캠퍼스 KNU스타트업 큐브 전경.
지난 14일 개소한 강원대 춘천캠퍼스 KNU스타트업 큐브 전경.

‘KNU 스타트업 큐브’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비와 강원도, 춘천시 지원금 등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본관 1동, 별관 3동의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창업 지원 시설, 메이커 스페이스, 코워킹 스페이스, 강의실 등을 갖췄다. 또한 스타트업 큐브를 통해 창업 교육 및 지원, 기업 및 지역 협업 프로그램,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등을 진행한다.

강원대학교 윤경구 산학협력단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단계 KNU 스타트업 큐브 조성사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컨테이너 40여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발판으로 내년에는 교육부의 ‘대학 내 산학협력단지 조성사업’, 산업부의 ‘POST-BI육성사업’ 등을 수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와 함께 국방부 ‘군 취·창업 프로그램’도 적극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대학교는 ‘KNU 스타트업 큐브’를 지역 주민과 기업에 개방해, 연구·개발, 창작, 문화예술, 전시공연 공간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취·창업 활성화 ▲대학과 기업·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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