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3개 팀 포함 총 14개팀 확정…내년 3월 말까지 활동
선정된 프로젝트엔 각 500만~3천만원 활동비 지원

지난 5일, 춘천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춘천시는 춘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2018 춘천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심사결과, 최종 선발된 11개 팀과 예비후보 3개 팀 등 모두 14팀을 발표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별빛사회적협동조합 內 ‘노인살림센터’팀의 ‘서로 돌보는 마을, 노인살림 체계 구축하기’ ▲‘오투세븐디에세오스타’팀의 Querencia(퀘렌시아) ▲‘신나는 협동조합’팀의 ‘텅 빈 놀이터 프로젝트’ ▲‘강원도시농업사회적협동조합’팀의 ‘청년협업농장’ ▲‘춘천의 주역’팀의 ‘춘천 힐링로드 프로젝트’ ▲‘자전거 춘천’팀의 ‘춘천, 자전거면 충분하다’ ▲‘춘천여성협동조합 마더센터’팀의 ‘누구나 평등한 시작, RE 마더박스’ ▲‘대한성공회춘천나눔의집 춘천시 고등학교 교육복지사모임’팀의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시민버스커’팀의 ‘춘천 대중교통, 빅데이터로 들여다보다’ ▲‘박효정’팀의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공감케어’팀의 ‘약사명동 노인마을 돌봄공동체 만들기’ 등 모두 11개다. 예비후보로 선정된 프로젝트는 ▲‘대춘고’팀의 ‘스마트 쓰레기통’ ▲‘빈문서’팀의 ‘할메이드’ ▲‘C.P.R’팀의 ‘분리배출 어디까지 해봤니?’ 등 3개다.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춘천을 바꾸기 위한 소셜 리빙랩 실험의 내용도 기대를 받고 있다.

‘Querencia(퀘렌시아)’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우울증을 겪어도 비싼 치료비로 인해 치료를 받기 어렵고 우울증이라는 키워드가 검색되지 않아 정보를 얻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맞춤형 핸드메이드 키트 제작과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고 우울증 환자들의 정기모임을 지원해 지역의 우울증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누구나 평등한 시작, RE 마더박스’ 프로젝트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수당적 접근 대신 해외사례인 마더박스를 한국형으로 디자인해 중고출산물품의 매입을 통한 출산꾸러미 제작, 아이와 함께 다니기 좋은 장소를 구글맵핑해 지도를 만드는 작업 등을 계획한다.

선발된 11개 프로젝트는 사업비 지원 전 팀별로 프로젝트 예산내역을 재검토 후 지원액을 최종확정 받는다. 이에 대해 춘천사회혁신파크 박정아 센터장은 “예산을 집행하기 이전에 선정된 프로젝트 팀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 그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팀들의 예산내역 검토가 끝나고 나면 예산범위(3억원) 내에서 예비팀을 순차적으로 추가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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