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셔틀콕에 사랑을 싣고
[어깨동무] 셔틀콕에 사랑을 싣고
  • 정주영 시민기자
  • 승인 2019.0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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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배드민턴 동호회

어둠이 내리는 저녁시간 후평초등학교 후문을 지나자 신나고 경쾌한 소리가 들려온다. 진원지는 체육관이었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오후 7시면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 바로 ‘하나’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이다. 활동한 지 어언 11년차의 동호회에서 뿜어져 나오는 꾸준함이다.

오후 7시 이후면 어김 없이 모여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하나'배드민턴 동호회
오후 7시 이후면 어김 없이 모여 함께 운동을 하고 있는 '하나'배드민턴 동호회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김부택(62) 회장의 운동 경력은 11년째로 이 동호회와 역사를 같이 한다. 그는 50대가 될 때까지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보니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낀 위기감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11년 전 친구들과 운동을 하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그때부터 배드민턴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하나’ 배드민턴 동호회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전했다. 그때 운동을 함께 시작했던 친구들 8명 중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는 친구는 3명 정도만 남아 있다며 꾸준함을 은근히 자랑스레 내보인다.

‘하나’ 배드민턴 동호회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부부가 같이 운동을 즐긴다는 점이다. 회원들의 구성은 어린아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구분은 없지만 유독 부부가 함께 운동을 즐긴다는 점에서 다른 배드민턴 동호회와 구별되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한창 때에 비해 현재 회원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26명 정도의 회원들이 꾸준히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실력에 걸맞은 동호회로 이동하는 회원들이 잦은 배드민턴 동호회의 풍토가 아쉽다는 관계자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배드민턴의 매력은 단시간에 운동량이 많고 실내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처음 동호회를 시작할 때는 체육관을 구하기가 어려웠었지만 시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이제는 안정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하나’ 배드민턴 동호회의 총무 직을 맡고 있는 박상수(42) 씨는 4년의 배드민턴 경력을 가지고 있다. “술을 좀 줄여 보려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운동을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좋아졌으며 우리 동호회에는 초보자인 회원들이 많아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하나’를 자랑한다. 

‘하나’ 배드민턴 동호회는 평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후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친목도모를 위해 1년에 1~2회 야유회나 송년회를 갖고 창립기념일에는 자체대회도 열고 있다고 한다. 

가입문의(총무) : 010-4325-7080

정주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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