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 학교 통한 취·창업 지원·콘텐츠 창의 인재 육성 등

춘천시정부가 올해 8개 신규 사업을 포함해 22개 사업에 총 39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사업 발굴과 지원으로 청년 개개인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대학과 기업, 행정기관이 연계한 창업아이템 개발비, 인턴십 육성, 창업육성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지역 내 대학 중 2개 대학을 선정해 각 1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학일자리지원센터에 1억7천500만원을 지원해 취·창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진로지도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캐릭터, 웹툰, 애니메이션 교육과 맞춤형 진로를 위한 콘텐츠 창의인재 육성 등 지역특화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근화동 철길하부공간에는 ‘근화동 386 청년창업공간’이 진행 중이고, 춘천사회혁신센터 내에도 ‘청년지원 공유공간’이 마련된다. 또 사농동 청소년 여행의집은 리모델링 후 ‘청년창업지원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국비포함 총 4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2천332㎡ 규모로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여행의집을 리모델링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창업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물론이고, 제품 구매자인 소비자들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준공 이후 활성화까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비단지 조성 컨설팅을 지원하고, 청년 귀농인 공동참여 지원도 마련된다. 시정부는 이밖에 고등학생 방과후학습을 통한 고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푸드 트럭 창업희망 지원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정부는 기존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소득활동을 돕고 청·장년층의 고용확대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2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 안심공제사업과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 준 고령자 인턴채용 지원 등 500여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일자리안심공제사업은 5년 동안 공제가입 근로자 1명당 매월 20만원씩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각각 15만원씩을 적립해 5년 후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정책이다.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 사업은 만 15세~64세의 시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1인당 월 100만원씩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준고령자 인턴채용 지원사업은 도내 50세 이상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신규 채용하면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 당 3명까지 1인당 월 8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신청은 춘천시청 사회적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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