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환경사랑과 이웃사랑으로 도란도란
[어깨동무] 환경사랑과 이웃사랑으로 도란도란
  • 박백광 시민기자
  • 승인 2019.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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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수세미 뜨기 모임 ‘뜨모’

새해 첫 월요일 오전 남춘천중학교 부근에 위치한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온의매장 3층 활동 실에는 조합원들이 둘러 앉아 알록달록 예쁜 아크릴실로 손뜨개질이 한창이다.

손뜨개질을 위해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온의매장 3층 활동실에 둘러앉은 '뜨모' 회원들
손뜨개질을 위해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온의매장 3층 활동실에 둘러앉은 '뜨모' 회원들

탐스러운 겨울딸기, 먹음직한 찐 고구마와 따뜻한 차도 나눠 마시며 뜨개질에 열중이다. 뜨개질을 하면서 생활의 지혜와 바른 먹을거리 정보도 서로 공유하며 도란도란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한 살림 ‘뜨모’(친환경 수세미뜨기모임)은 2013년에 결성되어 벌써 6년째다. 한살림 제품 중 주방세제는 계면활성제가 무첨가된 친환경제품이라 거품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할 목적으로 세척력이 우수한 친환경수세미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친환경수세미는 단가가 비싸지만 항균아크릴실만 사용한다. 

‘뜨모’는 지기(회장)에 박애경, 총무에 윤경아씨가 봉사하고 있다. 현재 10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정기적인 소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날짜는 조합원들이 모두 직장인이고 주부들이라 조합원들의 사정이 맞춰 그달그달 정하고 밴드나 단톡방에 공지한다.  

친환경수세미는 시즌별로 모양과 문양을 달리 구성하는 재미도 있다. 

'뜨모'회원들이 뜬 다양한 모양이 친환경 수세미
'뜨모'회원들이 뜬 다양한 모양의 친환경 수세미

크리스마스 때는 산타모양의 수세미를 뜨고, 설날에는 한복모양을 뜨고 올해는 돼지해라 돼지모양으로 수세미를 뜰 것이라고 한다. 그들이 뜬 친환경수세미는 매장에서 개당 2천~3천원에 판매가 되는데 조합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세미를 주로 뜨지만 조합원장터(콩세알장터)에서는 컵받침 등을 뜨개질해 판매도 한다. 

판매한 수입금으로 친환경 항균아크릴실을 구매하고, 연간 두 번 추석과 설날 명절에 불우이웃돕기에도 참여한다. 지난 추석에도 4명의 이웃들에게 성금10만원과 친환경쌀 등 총 52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새해 첫날에는 20만원 상당의 연탄을 구입해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에도 열심인 한 살림 ‘뜨모’다. 

친환경수세미로 환경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조합원 상호간 도란도란 오가는 정과 함께 한겨울을 따뜻하게 나고 있는 ‘뜨모’다.

  • 문의: 한살림 온의매장 활동가 
  • 김은정 010-5379-1517 

 박백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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