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 교육자이자 시인…문화커뮤니티 임원 역임하기도
취임포부, “춘천학연구소 확립, 3.1운동 100주년 기념해 지역열사를 반석 위로”

춘천시문화원의 18대 새 문화원장인 윤용선 원장의 취임식이 지난 15일 11시에 진행됐다. 윤 원장은 교육자였으며 1971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산란기’와 ‘심상’이 신인상에 입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교육자의 길을 걷던 그는 은퇴 후 강원민예총 사외이사와 문화커뮤니티 ‘금토’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윤용선 원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윤용선 원장

문화원 5층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시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용선 문화원장은 취임사에서 중점적으로 진취할 사항을 말하며 “춘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춘천학연구소’를 번듯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향토축제를 살리고,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 열사들의 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원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안정된 제도적 뒷받침이 가능한 기반마련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문화원장의 임기는 2022년까지 4년간이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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