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주변 4개소, 이달 말 교체 예정

겨울철 버스 이용 시민들을 위한 보온대책의 일환으로 이용자가 많은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가 설치·운영된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수원시의 온열의자. 사진=수원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수원시의 온열의자. 사진=수원시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5개소에 설치하기로 했던 것을 축소해 명동 부근 정류장 4개소에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온열의자가 설치되는 곳은 인성병원 앞과 우리은행 방향 명동입구, 육림극장 쪽 명동입구 두 곳 등으로 총 예산 1천800여만원이 투입된다. 

온열의자는 버스운행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기온이 설정 기준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발열돼 온도가 올라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3월까지 시범운영 후 이용자들의 의견과 효과를 검토하고, 운영비 등을 고려해 확대 및 운영 계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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