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도시 춘천’ 시민이 직접 가꾼다
‘숲속의 도시 춘천’ 시민이 직접 가꾼다
  • 김애경 기자
  • 승인 2019.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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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 도시녹화 가꾸미·기부숲·시민 꽃정원에 각 1억씩 투입
가꾸미사업 희망자,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센터에 신청해야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열섬현상, 미세먼지 등으로 도시숲 조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춘천시정부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꾸는 도시녹화사업 ‘숲속의 도시 춘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경관디자인과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 시민이 가꾸는 숲속의 도시 춘천’ 설명회를 가졌다.

‘숲속의 도시 춘천’의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시민주도형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과 도시숲 기부문화 사업, 시민 꽃정원 조성사업에 각 1억원씩 투입된다.

도시녹화가꾸미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해 사업인데 이번에 ‘시민주도형 도시녹화 가꾸미 사업’으로 전환해 관리 위주의 사업으로 진행한다. 가꾸미사업은 그동안 교목, 관목, 초화류(풀 종류의 화초)를 시가 먼저 정해 읍면동 주민에게 지원하면 주민은 이를 활용해 경관을 가꿀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등 시민이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취한다. 가꾸미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3명 이상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시숲 기부문화 사업’은 춘천시가 소유한 유휴부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기부숲 조성 및 관리다. 시정부가 도심 내 유휴부지를 시민들에게 분양하면, 시민들이 가족숲, 정원 등을 조성해 가꾸는 방식으로, 기업 및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운영은 도시숲 관리업무가 가능한 단체를 공모해 추진할 방침이다. 기부숲 부지로 31필지 1만1천㎡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캠프페이지 내 5천㎡ 정도의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기부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의 집 꽃화분 갖기를 통한 ‘시민 꽃정원’도 조성된다.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 주변 대상지를 선정하면, 시에서 꽃묘를 지원해 시민 스스로 가꾸고 보살피며 도심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다. 도심관광지의 건물 노출벽면, 넓은 폭 보도와 공동체 활용 거점공간을 활용한 ‘특화정원’, 구도심 재생사업 구역을 중심으로 화분을 활용한 ‘생활 속 정원’, 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통학로 등을 활용한 ‘어린이 정원’ 등으로 구분해 약 240개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경관디자인과는 “시민 스스로 도시녹지를 만들어 도시경관 개선이 이뤄지면 도시숲에 대한 시민의식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도시숲 가꾸기 참여확산을 위해 4월 중 10만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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