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을궁리’·‘스포츠비즈니스연구소’…지역혁신 우수사례 선정돼
창업동아리 ‘닥터윌’, 캡스톤디자인 ‘369조’ 대상 수상
사업단, “지역사회 혁신 기여하는 창조적 역할 수행할 터”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지난달 29일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2018 산학협력 성과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림대 LINK+사업단(단장 송창근)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이뤄낸 성과물을 공유하고, 지역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2018 산학협력성과확산세미나에서 한림대 LINK+ 사업단 송창근 단장은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2018 산학협력성과확산세미나에서 한림대 LINK+ 사업단 송창근 단장은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중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학협력과 지역협력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 연구, 봉사사업의 핵심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림대 역시 선진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화 못지않게 지역사회, 산업과의 협력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홍천군과 춘천시 우수 사례, 춘천시민 주도의 리빙랩,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 발표, 캡스톤디자인 우수작품 및 창업동아리 작품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림대는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고령화시대의 노인 자살율 저하, 소외지역의 교육갈증 해소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큰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지역혁신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특히 ‘창작마을궁리’ 김은수 대표가 발표한 ‘홍천사과축제’와 스포츠비즈니스연구소 최경호 대표의 ‘툇골이야기’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19개의 동아리가 참여한 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장애인의 사고를 지켜주는 IoT(사물인터넷) 휠체어 키트를 개발한 빅데이터 학부의 ‘닥터윌’이 대상을 차지했다. 캡스톤디자인 우수작품 경진대회에는 15개 팀이 참가해 ‘일회용 컵홀더 사용 근절 효과 및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선보인 ‘369조’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강원도 사회혁신가, 사회혁신 조직, 사회적 경제 조직, 대학, 청년들이 참여한 ‘강원 소셜 이노베이터 테이블’이 한림대와 강원도청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혁신 비즈니스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유로운 대화와 네트워크의 장으로 진행됐다.

송창근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대학은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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