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노래로 영화로 즐겁게 배운다
[어깨동무] 노래로 영화로 즐겁게 배운다
  • 박백광 시민기자
  • 승인 2019.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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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중국어 학습모임반’

매주 화요일 저녁 옥천동의 한 주택가 거실에서 추억의 홍콩영화 OST 합창 소리로 즐거움을 나누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달콤해요. 당신의 미소는 달콤해요. 마치 봄바람 속에서 꽃이 피는 것 같아요.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놀 듯 즐겁게 중국어를 학습하는 회원들.          사진=강육재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놀 듯 즐겁게 중국어를 학습하는 회원들. 사진=강육재

여명, 장만옥 주연의 영화 ‘첨밀밀’의 주제가다. ‘첨밀밀’ 외에도 ‘월량대표아적심’, ‘아래향’ 등 그들이 부르는 중국어 노래는 다양하다. 

중국어를 지도하는 강육재 씨는 춘천에서 몇 명 되지 않는 화교 중 한 명이다. 그는 1992년 춘천화교소학교 교사로 출발해 2001년 춘천화교소학교 교장으로 임명되었고,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춘천여성회관 중국어강사, 2003년부터 현재까지 춘천문화원 중국어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실력파 강사다.

매주 화요일에 모여서 공부하는 ‘이화중국어 학습모임반’은 3년 전 강육재 씨의 기초중국어 강의를 수강했던 수강생이나 주변 지인들이 중국어를 더 배우기 위해 자연스럽게 모여 중국어 심화학습 모임반 동아리가 되었다. 

동아리 '이화중국어 학습모임반'을 지도하고 있는 강육재 씨
동아리 '이화중국어 학습모임반'을 지도하고 있는 강육재 씨

현재 회원은 7명으로 의사, 교수, 개인사업, 화가, 퇴직공무원 등 다양한 중장년 회원들이 모여 즐겁고 재미있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열심히 중국어를 배운 회원들 중 일부는 실력도 뛰어나서 HSK4급(중국어토익) 실력을 보유 하고 있기도 하다. HSK는 최하위 1급부터 최고 6급으로 발급하는데 HSK4급은 중국어학원 개설이 가능한 실력이라고 한다. 회원들은 이렇게 즐겁게 배운 중국어 실력으로 중국 각지와 홍콩, 대만 등을 여행하면서 유용하게 활용, 만족도를 높이기도 한다. 

회원들은 진학과 취업을 앞둔 학생들처럼 중국어학습을 억지로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는다. 단지 기타반주에 맞춰 즐겁고 재미있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그때그때의 시사와 관련한 중국어를 놀이하듯 재미있게 풀고 재미있는 중국영화를 함께 감상하면서 배운다. 

중국어 공부는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에 따라 준비한 것을 교재로 사용한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보니 누가 이끌고 하지 않아도 서로 돌아가면서 자발적 간식봉사를 하면서 배움을 이어가는 게 이 모임의 특징이다.

문의 : 강육재 010-6380-9989  

 박백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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