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막말 의원 규탄 성명’ 발표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일 춘천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직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0일 춘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직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막말 3인방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춘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20일 춘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직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막말 3인방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 막말 3인방은 시민의 어려움은 뒤로한 채 막말만 서슴지 않고 있다”며 “수십년 전 신군부의 무자비한 탄압과 폭압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폭언으로 총질과 폭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막말정치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성과 뻥튀기에 열을 올리는 시간에 진중히 시민의 목소리와 민생에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당 역시 전당대회가 중요한지 역사와 민생, 시민의 멍에 해결이 더 중요한지 본분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최근 김진태 의원을 규탄하는 ‘김진태 추방 범시민 운동본부’와 관련, 해당 단체 해산을 요구하는 춘천지역 보수단체들의 요구로 지역사회의 분열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는 막말 3인방이 자초한 일”이라고 일축하며 “법 테두리에서 어긋나지 않는 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차원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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