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춘천 소셜리빙랩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③ - '자전거 춘천', 'C·P·R', '대춘고'
[기획] 춘천 소셜리빙랩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③ - '자전거 춘천', 'C·P·R', '대춘고'
  • 유은숙 기자
  • 승인 2019.03.05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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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자전거 타고 도시 달린다
아파트 분리배출 넘어 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
수업시간 아이디어가 리빙랩으로

‘지역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 한다’는 프로젝트, ‘춘천 소셜리빙랩’에 최종 선정된 13개 팀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월 중순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종보고회를 준비해야하는 팀들의 준비상황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자전거 춘천

우리도 자전거 타고 도시 달린다

모니터단, 객관적 자료 수집 위해 도로 달리며 현장기록
캠페인 도구 제작중, 로고와 로고송은 제작 완성단계

‘자전거 춘천’ 실행 팀은 매주 모여 회의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자전거 춘천’ 실행 팀은 매주 모여 회의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자전거가 운송수단이 되면 환경이 보호되고 에너지가 절약되며 그리고 몸과 마음도 건강해진다. 도시교통문화를 자전거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리빙랩 ‘자전거 춘천’은 자전거가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오늘도 시내를 달린다. 도로 모니터단은 객관적 자료 수집을 위해 동영상, 사진, 기록 팀으로 나눠 약 30km 구간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달리며 현장을 기록한다. 자동차 통행이 우선인 현 상황에서 시민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운송수단이 자전거가 될 때의 장점을 알리는 캠페인도 ‘자전거 춘천’의 핵심 내용이다. 도로에 자전거가 달리고 있음을 알리는 깃발과 ‘바이크 팅커벨(핸들에 달아 차와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만든 제품)’ 등 캠페인 도구가 제작중이며 로고와 로고송은 제작 완성단계에 있다.

자전거 춘천의 실행 팀 박선우·김은정·김초에·김현숙·박백광·송현섭·심병화·양진운·어형종·엄정은·임희경·최재희 씨는 리빙랩 팀으로 선정되기 전부터 이와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고 정기적으로 춘천 시내를 자전거로 달렸다. 팀원들은 매주 만나 회의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이달 말 도로 모니터링 결과가 데이터로 나오면 이를 기반으로 4월 초 쯤엔 시민들과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C·P·R

아파트 분리배출 넘어 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

시험단지로 퇴계동 현진에버빌 1차 선정, 700가구에 가이드북 배포 예정
3월말까지 반응 수집. 4월5일~6일 춘천문화원에서 결과 전시
 

C·P·R 프로젝트가 배포하는 자석가이드를 현관에 부착한 모습.
C·P·R 프로젝트가 배포하는 자석가이드를 현관에 부착한 모습.

제대로 된 분리배출이 재사용 비율을 높인다.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아도 제대로 하는 사람은 적다. C·P·R의 팀원 엄혜강·이기찬·이은정 씨는 시민들의 정확한 분리배출로 플라스틱이나 종이의 재활용률을 높여 일반 쓰레기량을 줄이기에 힘쓴다.

C·P·R은 분리배출을 돕는 가정용 가이드북과 분리수거장에 부착하는 판넬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시험단지로 퇴계동 현진에버빌 1차 아파트가 선정됐고 약 700가구에 가이드북이 배포될 예정이다. 혼란스러운 분리기준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가이드북은 자석 재질로 제작돼 현관마다 붙을 예정이다. 3월 초에 배포가 완료되면 말일까지 효과에 대한 반응을 수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내용과 리사이클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4월 5일과 6일, 춘천문화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도 재활용과 문화가 만난 전시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엄혜강 씨는 올해도 전시를 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대춘고

아파트 분리배출 넘어 재활용 어디까지 해봤니?

쓰레기배출 문제가 여러 번 대두되었던 근화동에서 실험 진행
시스템 이미 구축, 스마트 쓰레기통 제작은 3월 중순경 완료 

방학기간동안 빠른 진행을 했던 ‘대춘고’ 실행 팀들이 스마트쓰레기통 샘플을 만들고 있다.
방학기간동안 빠른 진행을 했던 ‘대춘고’ 실행 팀들이 스마트쓰레기통 샘플을 만들고 있다.

리빙랩 최연소 팀 ‘대춘고’는 기술가정 발명프로젝트 수업시간에 낸 아이디어로 여기까지 왔다. 

춘천시 청소차는 쓰레기 발생 여부에 상관없이 지역을 돈다. 하지만 쓰레기통에 센서가 부착돼 쓰레기를 수거해야할 시점을 알린다면 청소용역업체는 운행시간을 효율적로 배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전봇대나 골목 귀퉁이 등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의 미관상 문제와 위생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그간 쓰레기배출 문제가 여러 번 대두되었던 근화동에서의 실험도 진행했다. 스마트 쓰레기통 제작은 1주 후면 완료가 되고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상태다. 관할 지역 쓰레기 수거업체와의 협업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이제 고2가 되는 팀원들 오태환·김동현·엄태욱·김정윤 학생들은 다행히 방학기간이라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배운 점이 참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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